고광 스님 초청 6월 16일, 화요열린강좌 『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
고광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刊 · 2025년 9월 30년이 걸린 질문 하나"왜 사는가?"이 물음 앞에서 우리는 종종 말을 잃는다.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잊고 있다가도, 문득 멈추게 되는 순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질문이다. 불교는 오래전부터 이 물음에 답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답이 과연 붓다가 실제로 한 말일까.불교 경전 연구가 고광 스님이 파고든 것이 바로 이 지점이다. 속리산 법주사로 출가한 스님은 동국…
법상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그것은 내가 아니다우리는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어떤 이미지, 상(相)을 붙잡고 살아간다. 그것이 '나'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착한 사람이야', '나는 성공한 사람이야', '나는 자상한 사람이야', '나는 영적인 사람이야', '나는 수행자야',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등등.'나는 착한 사람이야'라는 상을 붙잡고 사는 사람은 자기 이미지에 들어 맞지 않는 상황이 올 때 괴롭다. 어떻게…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불교의 법 중심주의와 불신(佛身) 인식의 필요성불교에서는 법(法; dharma) 중심의 교리 체계1)로 인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나, 인간은 육신을 가진 세속 내의 존재로서 인식의 대부분을 육신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하고 있으므로 직접적인 인식 대상이 되는 불신(佛身)에 대하여도 잘 알 필요가 있다.부처님의 육신이라면 정상의 육계(頂上肉髻:Uṣṇīṣa:살상투), 미간의 백호(白毫) 그리고 금색신을 연상하게 되지만, 그 외에도 32상 80종호를 출생…
- 부처님의 32상(相) 80종호(種好) 장엄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부처님의 몸에 새겨진 서른두 가지 초월적 흔적들불교 경전의 나침반을 따라가다 보면, 석가모니불의 몸이 일반인과 확연히 구분되는 서른두 가지의 초월적 흔적, 즉 ‘32대인상(大人相)’으로 장엄되어 있었음을 보게 된다. 물론 경전마다 이를 기술하는 시선과 순서에는 저마다의 결이 있다. 어떤 경전은 대지에 뿌리박은 발끝에서부터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는 상향식(上向式)의 서사를 그리기도 하고, 다른 경전은 지혜가 깃든 정수리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하향식(下向式…
- 마음, 습관, 표정의 관계에 대한 불교와 현대 과학의 통합적 이해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상호는 수행의 흔적이다불교에서 말하는 32상 80종호(三十二相 八十種好)는 흔히 부처님의 특별한 신체적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신비로운 외모의 묘사로만 이해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경전에서 말하는 상호는 타고난 모습이 아니라, 오랜 수행과 공덕이 쌓여 자연스럽게 드러난 결과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디가 니까야』의「상경」에서는 부처님의 신체적 특징이 과거 생에서 실천한 선행과 덕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즉 살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