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자 셰프 에릭 리퍼트의 일주일간의 한국 사찰음식 배우기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자리한 유명 레스토랑 ‘르버나딘’의 공동 운영자이자 불자인 셰프 에릭 리퍼트가 지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의 사찰음식과 선불교를 배우기 위해 통도사, 백양사, 진관사를 방문했다. 본지에서는 티베트 불교 수행자이기도 한 에릭 리퍼트가 경험한 일주일간의 한국 사찰음식 배우기를 동행 취재해 소개한다.
뉴욕 맨해튼의 미드타운에 위치한 르버나딘(Le Bernardin)은 품격 있는 프랑스식 생선요리 전문점이다. 이 레스토랑의 공동 운영자이자 셰프인…
- 마음을 찾아 떠나는 명상 여행
천국과 지옥“스승님, 지옥과 천국이 정말 있습니까? 있다면 어디에 있습니까?”“녀석, 한심하기 짝이 없구나. 그렇게 못생긴 데다가 머리는 아둔한 주제에, 쓸데없이 천국과 지옥이 어디에 있는지 걱정이나 하다니, 장차 자라서 도대체 뭐가 되겠느냐?”그러자 몹시 화가 난 제자가 누르락푸르락 얼굴빛이 변하며 대들었다.“아무리 스님이지만 함부로 저를 무시하는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제자야, 지금 지옥의 문이 열리고 있구나.”이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제자가 스승에게 엎드리며 뉘우쳤다.“스승님, 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 『영성과 아동 발달』, 『불교와 폭력』- (재)대한불교진흥원 <대원불교 학술 공모사업> 당선작 ‘대원불교학술총서’로 발간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으로 풀어본 반야심경』 김성구 지음 | 도서출판 운주사 刊 | 2026년 4월대원불교학술총서 마흔다섯 번째 권으로 나온 이 책의 부제는 ‘현대과학을 통해 본 꿈과 중도’이다. 『반야심경』은 공과 중도의 관점에서 불교의 핵심교리인 사성제와 삼법인의 이치를 압축하여 설하는 반야사상의 핵심 경전이다. 공과 중도는 이분법적인 사유나 고전물리학의…
- [법상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깨달음, 깨달은 자에 대한 환상
깨달음에 대한 환상 버리기'깨달음', '해탈', '부처'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전혀 깨달음, 해탈, 부처와는 관계가 없다. 당신이, ‘깨달은 부처는 이럴거야’라고 생각하는 그 모든 깨달은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말 그대로 이미지, 상(相), 허상에 불과하다. 그것은 내가 그림 그려놓은 깨달음에 대한 환상일 뿐, 깨달음 그것 자체는 아닌 것이다.바로 그 깨달음, 해탈, 부처에 대한 나의 허황되고 과장된 해석들이 나의 깨달음…
다시 읽는 선어록 / 백운어록
봄의 자취법좌에 올라앉아 말했다.“불성의 뜻을 알고자 한다면 그때마다의 시절에 나타난 인연을 관찰해야 한다.¹⁾ 시절이 무르익으면 그 이치는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²⁾ 하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사계절은 운행되고, 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만물은 발생한다. 또한 마치 봄이 모든 나라에서 시작되면 곳곳이 어느 곳이나 한결같이 봄기운이지만 봄은 어떤 자취도 남기지 않는 것과 같고, 달이 포구에 떨어지면 어느 물결에나 동시에 나타나지만 달은 나누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³⁾ 앞에서 ‘봄은 어떤 자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