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삶에 목적이 있을까?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얼마나 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람일까? 그런 삶의 목적, 삶의 방향성이 정해져 있는데, 내가 그것을 못 찾고 있는 것일까?그렇지 않다. 삶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다. 당신 삶의 방향성은 전혀 정해져 있지 않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무유정법(無有定法), 정해진 것은 있지 않다.당신은 어디에서 왔거나, 또 어디로 가야 하는 존재가 아니다. 언제나 …
나의 불교 이야기
전쟁 속에서 들려온 한마디, 불연의 시작부처님오신날에 어머니를 모시고 원찰인 경기 양주시 장흥면 오봉산 석굴암을 찾았다. 올해는 어머니 무릎이 편찮으셔서 처음으로 지팡이를 짚고 힘겹게 절 계단을 오르셨다.우리 어머니는 1933년 계유(癸酉)생 이시니, 만으로 아흔 셋이 되셨다. 일제 강점기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정말 치열하게 온몸으로 헤쳐 나오셨다.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오봉산 석굴암의 인연은 1951년 6.25전쟁의 와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고를 갓 졸업한 어머니는 전쟁이 터지자 지…
[제4회 대원청년회 워크숍] 대한불교진흥원 구상진 이사장 특강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대학생 불교수련의 의의'라는 주제로, 지금 이 시대 대학에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스스로 닦아나가는 일이 얼마나 위대하고 중차대한 사명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먼저 대학생활이 가지는 인생과 문명사적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학생활은 성인으로서 완전한 자격을 갖추는 마지막 단계라고 합니다. 졸업 후 대학원 과정이나 다른 전공으로 대학생활을 계속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대학을 졸업하면 생업을 가지고 가정을 이루는 등으로 경제적으…
불교 핫플레이스
전주에는 가볼 만한 사찰이 없다고 생각했다.천년고찰이라 하면 해인사나 통도사, 송광사 같은 이름이 먼저 생각났고, 전주는 한옥마을과 비빔밥의 도시 정도로만 여겼다. 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전주에는 특별히 찾아갈 만한 사찰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일이다. 정작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천 년 넘게 지켜온 사찰들을 알지 못한 채 그런 말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사고사찰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 전주의 동서남북에 자리한 네 개의 사찰을 통틀어 사고사찰이라…
집중력 조절의 기술 / 브레인 리부트 / 사람의 마지막 직업 / 인스턴트 카르마 /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것 /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 / 종교, 다시 깨달음이다 / 곱게 늙은 절집
퀀텀 2.0폴 데이비스 지음 | 김영태 옮김 | 바다출판사 刊 | 2026년 5월양자역학은 더 이상 물리학자의 칠판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폴 데이비스는 제2차 양자 혁명의 흐름을 소개한다. 20세기의 1차 양자혁명이 반도체, 레이저, 트랜지스터, 컴퓨터, 스마트폰 등 현대 문명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지금 펼쳐지는 2차 양자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