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 스님 초청 6월 16일, 화요열린강좌
붓다의 가르침을 다시 읽는 이유『고광 스님의 불교 도장 깨기』는 붓다의 가르침을 삶의 언어로 다시 살펴보고, 불교의 깨달음을 현재화하려는 시도에서 작성된 책이다. 한국불교사(史)에서 붓다의 가르침은 주로 한자(문)로 번역되어 소개·정착되었다. 그 과정에서 원어 빨리어나 산스크리트어의 의미가 오역되거나 지나치게 의역되기도 했다. 저자는 현재 한국에서 통용되는 불교 용어 중 실제 붓다가 사용한 단어와 그 의미가 달라졌거나 오류가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경전을 통해 붓다가 사용한 용어의 의미를 명…
나의 불교 이야기
어머니 치맛자락 잡고 따라간 절에서 시작된 불교 인연나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신기했고, 부산의 어느 시장에서 차력과 마술을 하던 사람을 보고 오래 생각했던 기억도 있다. 그 궁금증과 사유의 습관이 결국 나를 철학과 불교로 이끌었다.불교와의 첫 인연은 어머니 치맛자락을 붙드는 것에서 시작했다. 절에 가지고 갈 공물을 이고 산을 오르시는 어머니를 따라다녔고, 생일이면 방문을 닫고 손바닥을 비비며 중얼거리시는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살짝 엿들었다. 조계종에…
백운어록 / 백운경한(白雲景閑)
지옥이 바로 정토법좌에 올라앉아 "제바달다(提婆達多)1)가 지옥에 떨어져 있을 때, 세존께서 아난을 시켜 물었다. '그대는 지옥의 고통을 참고 받아들일 만한가?' '제가 비록 지옥에 있기는 하지만 삼선천(三禪天)2)과 같은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세존께서 다시 아난을 시켜 물었다. '그대는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세존께서 지옥에 떨어지시면 제가 벗어나겠습니다.' 아난이 말했다. '세존은 삼계(三界)의 중생을 이끄는 …
극락정토로 가는 길 /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통도사에서 만난 수많은 불보살님7세기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와 창건한 불보(佛寶) 종찰 통도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그러다보니 통도사는 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상로전(上爐殿),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중로전(中爐殿), 그리고 영산전을 중심으로 하로전(下爐殿)의 세 영역으로 구별된다. 일주문을 지나 가장 먼저 하로전에 들어서면 영산전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뵐 수 있다. 그리고 약사전에는 중생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는 약사여래가, 그 앞 극락보전에는 서방정토를 …
국립경주박물관, '황룡봉불' 특별전 6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
보존 처리로 사리공 내부 '금동판' 구조 복원
황룡사 심초석 사리공 내부의 황금빛 공간, ‘지하 법당’ 복원도(Image generated by Gemini) 신라 선덕여왕 시절 한반도 최대 규모로 우뚝 솟았던 황룡사 9층 목탑. 비록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으로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지만, 그 거대한 탑을 지탱하던 심초석(주춧돌) 아래 숨겨져 있던 신라의 황금빛 비밀이 1300여 년 만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냈다.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