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제4회 대원청년회 워크숍 참가기
대학생활에서 불교를 공부하게 된 인연어렸을 때부터 불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깊이 공부해 본 적은 없었다. 대학에 와서 불교 교양과목을 수강하며 불교를 조금씩 접하게 되었고, 올해부터는 불교와 나의 진로 사이에 깊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연이 이어져 대한불교진흥원에서 주최한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불자의 기준이 부처님을 믿는 것이라면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불자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 『오뒷세이아』
이런 독서 붐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개봉을 기념하며 사람들이 너도 나도 이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영화에 비춰 원작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호기심은 언제나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준다.『숫타니파타』에는 거의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파란만장한 구절들이 이어진다. "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
[특집] '사후세계, 죽음 이후를 묻다'… 세계 종교의 답부터 영화 '오디세이'까지
죽으면, 정말 다 끝나는 걸까.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이 한여름의 중심에서 월간『불교문화』2026년 8월호(통권 제312호)를 펴냈다. 이번 호 특집 '사후세계, 죽음 이후를 묻다'는 이 오래된 질문 하나를 세계 종교의 오랜 답변부터 최신 뇌과학과 양자역학 이론까지 동원해 새롭게 풀어낸다.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샤머니즘부터 이집트, 힌두교까지 세계 종교가 그려온 사후세계를 훑은 뒤 부…
기복 불교의 의미 /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굴불사지 석조사명불상과 신라인들의 염원경주시 동천동에 위치한 굴불사지(掘佛寺址)에 관해 <삼국유사>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준다. 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이 백률사에 방문했을 때 땅 속에서 염불 소리가 들려 그곳을 파보니 네 면에 불상이 새겨진 큰 바위가 나왔다. 그렇게 불상을 발굴한 자리에 절을 세웠기 때문에 절의 명칭이 굴불사가 되었다고 한다. 절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지만 각기 다른 크기와 다양한 조각 기법으로 여덟 분의 불보살님들이 바위에 조성되어 있다.재미있…
재가자의 바라밀다
수행이란 무엇인가불교는 믿음이 아닌 수행의 종교이다. 구원을 바라는 종교적 ‘믿음(faith)’이 상상이 만들어 낸 구세주를 향한 맹목적 의존이라면, 불교 수행은 우리 신체 내부 작동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철저한 자기 성찰이다 (2026년 6월호 ‘붓다의 법에는 ‘불교’가 없다 — 왜 믿음이 아닌 수행이어야 하는가‘ 참조). 수행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없는 순례자의 길이다. 고타마 붓다도 ‘대열반(大涅槃, mahāparinibbāna)’ 마지막 순간까지 수행을 중단하지 않았다. 삶이 수행이고 수행이 삶이기에 수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