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찾아 떠나는 명상 여행
제자가 스승에게 청했다.
“스승님의 문하에 들었으니 올바른 길을 가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저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느냐?”
“예, 들립니다.”
“그 소리를 따라가거라.”노자『도덕경』에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가르침이 있다. 물은 머물고 살피고 움직이는 때를 모두 알고 흐르며, 다투지 않으면서도 만물을 이롭게 하는 미덕을 지녔다는 의미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끊임없이 흐르고, 그 어떤 것도 거스르지 않는 것이 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이해가 되는 가르침이다. 물은 가야 하는 …
천년사찰 숲길 걷기명상
월정사 숲은 전나무들로
가득 찬 ‘화엄의 바다’다.
모든 것을 껴안아 포용하는 숲의 바다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된
그물코처럼 존재한다.
정신이든 물질이든 시간이든
공간이든 마찬가지다.
세상에 독립되어 존재하는 건 하나도 없다.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과 지은탁의 사랑이
가장 깊어지는 장소다.
눈 덮인 전나무숲에서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이 교차하는 장면이
촬영되어 지금도 많은 팬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드라마 ‘도깨비’의 무대가 된 월정사 전나무숲월정사 숲은 전나무들로 가득 찬 ‘…
대한불교진흥원, 제4회 대원청년회 워크숍 참가기
대학생활에서 불교를 공부하게 된 인연어렸을 때부터 불교에 관심은 있었지만 깊이 공부해 본 적은 없었다. 대학에 와서 불교 교양과목을 수강하며 불교를 조금씩 접하게 되었고, 올해부터는 불교와 나의 진로 사이에 깊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불교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연이 이어져 대한불교진흥원에서 주최한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되었다.불자의 기준이 부처님을 믿는 것이라면 나는 어렸을 때부터 불자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 『오뒷세이아』
이런 독서 붐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개봉을 기념하며 사람들이 너도 나도 이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영화에 비춰 원작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이,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호기심은 언제나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준다.『숫타니파타』에는 거의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파란만장한 구절들이 이어진다. "추위와 더위, 굶주림, 갈증, 바람, 그리고 뜨거운 햇…
[특집] '사후세계, 죽음 이후를 묻다'… 세계 종교의 답부터 영화 '오디세이'까지
죽으면, 정말 다 끝나는 걸까.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이 한여름의 중심에서 월간『불교문화』2026년 8월호(통권 제312호)를 펴냈다. 이번 호 특집 '사후세계, 죽음 이후를 묻다'는 이 오래된 질문 하나를 세계 종교의 오랜 답변부터 최신 뇌과학과 양자역학 이론까지 동원해 새롭게 풀어낸다.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샤머니즘부터 이집트, 힌두교까지 세계 종교가 그려온 사후세계를 훑은 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