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듣는 강의] 제3회 대원청년 워크숍 명상 강의
마음도 ‘기술’이 있어야 다뤄집니다운전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 갑자기 운전대를 잡는다고 해서 곧바로 운전이 되지는 않습니다. 차문을 여는 법부터, 의자를 조절하는 법, 백미러를 맞추는 법, 시동을 켜는 법, 엑셀과 브레이크를 밟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좌·우회전 깜빡이, 추월, 유턴, 주차처럼 상황마다 필요한 기술도 익혀야 하지요. 결국 운전은 ‘원리’에 맞게 기술을 배우고, 반복해서 연습할 때 몸에 붙습니다.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빨리 가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차가…
- 법상 스님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이토록 평범한 깨달음이라니공기는 너무 흔해서 공기를 코로 들이 마시기 위해 그 어떤 노력을 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지속시키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다. 물은 너무 심심해서, 탄산음료나 커피 같은 마실 것들에 비해 별로 감흥을 주지 못한다.그러나 공기나 물처럼, 존재의 가장 핵심적인 것들은 심심하고, 있는 듯 없는 듯하며,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진다. 바로 깨달음, 자성, 불성, 진리라고 하는 이것도 비슷하다. 너무 당연하고 특별할 것이 전혀 없어서, 아이러니하게도 더없이 특별하기도 하다. 이것은 공기…
- 3월 화요 열린 강좌
3월 ‘화요 열린 강좌’에서는 이상아 교수를 초청해 뇌과학의 관점에서 어떻게 마음의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청해 듣고, 이를 통해 ‘나’, 나아가 타인과 세상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김선우(화요열린강좌 진행자)
- 다시 읽는 선어록 / 백운어록
백운경한(白雲景閑 1299~1375)백운의 선법은 꾸밈없고 자연스럽다. 그는 어느 종파나 조사의 선법을 강조하지도 않았고 그때그때마다 종지에 부합하는 내용을 빌려와 활용하면서도 자신의 견해를 무리하게 드러내지 않았다. 당시 유행하던 간화선의 경우 몇몇 구절의 화두가 등장할 뿐 화두 참구의 방법을 애써 강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백운은 원나라에 들어가 견문을 넓힌 이래로 꾸준히 선사상의 정보를 비축함으로써 당대 조사선의 선법을 충실하게 전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천년사찰 숲길 걷기명상
안개 낀 상왕산 개심사 소나무 숲에서
한 호흡을 해 본다
생사가 한 호흡지간이라 하지 않았던가?
한 숨을 내 쉬고, 한 숨을 들이 쉬고
한순간 멈추고 숨 쉬는 나를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이 자체가
걷기 명상 이전에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게 아닌가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여태동(불교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