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그으며 읽는 책 『무엇이 나인가, 붓다에게 묻다』
앤드류 올렌즈키 지음, 강병화, 하현주 번역, 한울엠플러스 刊, 2026년 2월
100억 개의 순간조용한 곳에 가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등을 곧게 펴고, 아마도 눈을 감은 채,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의식이라는 격한 흐름 속에서 하나씩 연이어 일어나다 사라지는 경험의 단편들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진짜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인간 경험의 세계는 마음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의 체험된 세계는 순간적인 앎의…
- 평정심의 지혜: 흔들리지 않으면서 따뜻하게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문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네 가지 숭고한 마음, '사무량심'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 사이에 경제적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가치관의 충돌은 일상화되었으며, 급속히 변화하는 기술로 미래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조건은 사람들의 마음을 끊임없이 흔들어 놓는다. 불안은 일상이 되었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긴장과 갈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마음…
최준식 교수 초청 5월 19일, 화요열린강좌
최준식 지음, 주류성 刊, 2025년
인간 의식의 사후 존속에 대한 탐구『죽은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후생(死後生)’과 관련된 경험적 사례와 그에 대한 연구를 근거로 삼아, 인간 의식(영혼)의 사후 존속을 논함으로써 ‘죽은 이후’라는 인간의 보편적 질문에 대해 탐구하는 글이다. 이 책은 인간의 의식(영혼)이 신체(뇌)에 국한되지 않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신체의 활동이 멈추더라도 의식(영혼)이 소멸하지 않고 존속함을 논하는 것이 이 책의 주목적이다. 이를 통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
불교 핫플레이스
국내 유일 3층 목조불전 미륵전에서 마주한 간절함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풀꽃」
나에게는 김제 금산사가 풀꽃과도 같다. 유년 시절이 담긴 빛바랜 앨범을 펼쳐보면 금산사 미륵전 앞에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아마도 내 주변의 또래들은 비슷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거다. 그만큼 지척에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했다. 오래 보지 못했다. 금산사가 그랬다.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의 청명이 지났다. 하루아침에 느껴지는 공기의 농도가 달라졌고, 이내 곧 여…
- 대한불교진흥원, 학자 및 학생 부문 수상자 5인 선정… 22일 시상식 개최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가 현대 불교 학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제16회 원효학술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습니다.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 6일(수) 종합 심사회의를 열고, 불교 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 철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학자 및 학생 등 총 5명의 수상자를 확정했습니다.
염중섭(자현 스님)
장규언(張圭彦) 학자 부문 - 자현 스님·장규언 연구원 ‘특별상’ 공동 수상학자 부문에서는 불교학의 대중화와 깊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