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원청년회 워크숍] 대한불교진흥원 구상진 이사장 특강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대학생 불교수련의 의의'라는 주제로, 지금 이 시대 대학에서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스스로 닦아나가는 일이 얼마나 위대하고 중차대한 사명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먼저 대학생활이 가지는 인생과 문명사적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학생활은 성인으로서 완전한 자격을 갖추는 마지막 단계라고 합니다. 졸업 후 대학원 과정이나 다른 전공으로 대학생활을 계속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대학을 졸업하면 생업을 가지고 가정을 이루는 등으로 경제적으…
불교 핫플레이스
전주에는 가볼 만한 사찰이 없다고 생각했다.천년고찰이라 하면 해인사나 통도사, 송광사 같은 이름이 먼저 생각났고, 전주는 한옥마을과 비빔밥의 도시 정도로만 여겼다. 그래서 나는 오랫동안 전주에는 특별히 찾아갈 만한 사찰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참 부끄러운 일이다. 정작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천 년 넘게 지켜온 사찰들을 알지 못한 채 그런 말을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사고사찰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 전주의 동서남북에 자리한 네 개의 사찰을 통틀어 사고사찰이라…
집중력 조절의 기술 / 브레인 리부트 / 사람의 마지막 직업 / 인스턴트 카르마 /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것 /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 / 종교, 다시 깨달음이다 / 곱게 늙은 절집
퀀텀 2.0폴 데이비스 지음 | 김영태 옮김 | 바다출판사 刊 | 2026년 5월양자역학은 더 이상 물리학자의 칠판 속에만 머물지 않는다.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폴 데이비스는 제2차 양자 혁명의 흐름을 소개한다. 20세기의 1차 양자혁명이 반도체, 레이저, 트랜지스터, 컴퓨터, 스마트폰 등 현대 문명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지금 펼쳐지는 2차 양자혁…
템플 스케치 | 절집으로 가는 길
정자와 수국이 반기는 산길.
푸른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꽃은 한순간도 같지 않네요.
토양과 시간에 따라 색을 바꾸는 꽃."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수국은 자신의 색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인연에 따라 모습을 바꿉니다.우리는 한결같은 것을 원합니다.
기쁨은 오래가고 슬픔은 빨리 사라지기를 바랍니다."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수국도 말합니다. 수국의 꽃말은 감사라고 합니다.
꽃은 수많은 인연대가를 바라지 않고 기쁨을 나눕니다.
이 모여 지금 이 자리에 피어 있…
[불이중도(不二中道)의 현실적 의의와 적용]
중도와 팔정도, 괴로움을 끝내는 부처님의 길중도는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이 깨닫고 난 뒤 최초의 제자인 5비구에게 한 첫 번째 법문이 중도에 대한 것이다. 상윳따 니까야 전법륜경에서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출가자가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두 가지 극단이 있다. 그것은 저열하고 촌스럽고 범속하고 성스럽지 못하고 이익을 주지 못하는 감각적 욕망들에 대한 쾌락의 탐닉에 몰두하는 것과, 괴롭고 성스럽지 못하고 이익을 주지 못하는 자기 학대에 몰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