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잘 알지 못하거나 가볍게 대하는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로잡는 것은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불자들의 숙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선행되어야만 붓다의 가르침이 우리 사회 성장의 철학적 바탕이 되고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그럴 때 비로소 새로운 세대가 불교를 '꼰대들의 종교'가 아닌 진솔한 신앙이자 삶의 지혜로 받아들일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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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연상(재단법인 늘푸른 이사장)
믿고 긍정하고 쓰는 사람만이 그 공덕을 입는다. 내 생명에 깃든 부처님의 무한의 자비, 무한의 위신력, 한량없는 공덕을 직접 긍정하고 항상 노력해서 쓰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내게 있는 것을 긍정하는 것이 감사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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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담 스님(불광법회 선덕, 각화사 회주)
2026년 다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다. 시작이 새롭다는 것은 그 전의 시간이 낡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매일 매주 매해 새로움의 반복에 무뎌진 탓이다. 새로움이 무뎌질 때쯤 한 해가 바뀐다. 다시 새롭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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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Tara와 Zorba 어반스케쳐스
맴돈다는 것. 마음을 두고 가까이 하고 싶은 심정. 서울 도심 그윽한 ‘마음의 정원’ 진관사는 북한산 품에 안겨 언제라도 다시 오고픈 발길이 맴도는 도량이다. 맑은 바람이 북한산에서 불어오고 큰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걷는 진관사 걷기명상길은 한 호흡, 한 호흡으로 음미하면서 하얀 눈도 내 눈도 하는 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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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동(불교신문 기자)
매일 아침 요양원 ‘응무소주 이생기심’을 세 번 외운다.기저귀를 갈 때는 여전히 그 구절을 되뇐다. 이제는 냄새가 오히려 고맙다. 이 냄새가 나에게 ‘매 순간 머무르지 말라’고 가르쳐주니까,한 젊은 요양보호사가 물었다.“선생님, 어떻게 그렇게 늘 밝으세요? 이 일이 힘들지 않으세요?”나는 웃으며 답했다.“『금강경』한 줄만 외워봐. 응무소주 이생기심. 똥 냄새에도 머물지 말고, 칭찬에도 머물지 말고, 그저 지금 이 순간 할 일을 하는 거야. 그럼 어느새 기저귀가 연꽃으로 보일 거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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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대한…
『서유기』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불교적인 시각으로 보면, 이 소설은 깨달음의 길이 결코 특별한 영웅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것은 두려움에 흔들리고, 집착에 넘어지면서도 끝내 방향을 놓지 않는 평범한 인간의 이야기다. 그리고 수행의 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재난은 우리를 좌절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거울임을『서유기』는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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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건(동방문화대학원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일상 속 공덕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마음챙김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명확히 자각하여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지혜을 습득하도록 인도한다. 결국 일상 속 공덕은 개인적인 내면 성찰과 사회적 실천을 모두 포괄하는 점에서 진정한 행복이나 완전한 행복(깨달음)을 견인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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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권(능인대학원대 불교학과 교수)
재물의 여유를 바탕으로 공덕의 수행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간의 도와 출세간의 도, 이 두 영역에서 성취된 도를 통해 온전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이『금강경(金剛經)』속 ‘선남자 ·선여인’이 자산과 공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원리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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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빈 스님(행복문화연구소 소장, 송덕사 주지)
동서양의 세속지식이나 유일신교 등에서 거론하는 공덕이 대체로 세속인의 수준에서 현세나 사후세계에서의 복을 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불교에서의 공덕은 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부처의 지견을 열어 인연의 굴레에서 해탈하는 것 등 질적 변화를 추구하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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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진(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법학박사·변호사)
잠을 잘 자려면
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삶은 리듬이다 삶의 리듬은 순환 구조로 되어 있어서 끝이라고 생각해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보내고 밤이 되어서 이제 다 끝난 것 같지만 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침이 다시 찾아온다. 아침이 되어 일을 시작하고 지쳐서 집에 돌아온 후 밤을 맞게 될 때만 해도 어쩔 수 없이 쓰러져버리지만 잠을 자고 아침을 맞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활기를 얻게 된다. 이러한 리듬은 음양(陰陽)의 변화와 같다. 그래서 낮 동안 활발하게 양(陽)적인 행동을 했는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