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중도(不二中道)의 현실적 의의와 적용]
연결되었지만 외로운 SNS의 그림자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편리해진 점들을 꼽자면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인간 생활의 기본 조건인 의식주 전반에 걸쳐서 어마어마한 발전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가속되고 있다. 그리고 이동⋅수송 수단과 통신 수단의 발달은 물리적 거리를 넘어 세계를 좁혀 놓았다. 비행기, 열차, 자동차, 배를 타고 어디든지 옛날에는 상상도 하지 못하던 속도로 돌아다닌다. 심지어는 우주에도 드나든다.근래에는 통신 수단의 발달이 이동 수단의 발달보다 훨씬 더 급…
『불교와 아리스토텔레스』 역자 박찬국 교수 초청 7월 21일 화요열린강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말과 "잘 살고 싶다"는 말은 같은 뜻일까. 비슷해 보이는 두 문장 사이에는 사실 2천5백 년 동안 동서양이 각자 다른 답을 찾아온 깊은 간극이 있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이 오는 7월 21일(화)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여는 화요열린강좌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이번 달 대상 도서는 미국 심리학자이자 불교학자인 세스 주이호 세갈(Seth Zuihō Seg…
[불이중도(不二中道)의 현실적 의의와 적용]
불교의 중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살아가면서 갈수록 절감하는 것은 사람들의 성격이 천차만별이고 이러한 성격은 각각 장단점을 갖는다는 것이다. 다혈질인 사람은 화를 잘 내지만 뒤 끝이 없고, 점액질인 사람은 화를 잘 내지는 않고 평소 차분하지만 일단 화가 나면 오래 간다. 낙천적인 사람은 매사에 긍정적이지만 미래를 대비하는 점은 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은 매사에 부정적이기 쉽지만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잘 대비할 수 있다. 이런 성격은 타고나는 것이며 사람들은 대체로 이러한 성격에 따…
- 중도(中道) · 불이(不二)는 불의(不義)와의 타협 아니다
[불이중도(不二中道)의 현실적 의의와 적용]
부처님 가르침이 한역(漢譯)되면서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도교·유교의 견해와 개념으로 불교를 해석하려 한 초기의 격의(格義)불교1)의 한계는 말할 것도 없고, 구마라집·현장 등 대역경가들의 훌륭한 번역에도 한자와 한문이 가진 언어적 특성으로 인해 원래 가르침의 본뜻을 왜곡할 소지를 남겼다. 그 위에 한자의 자구(字句) 풀이에만 매달려 엉뚱한 해석을 시도하는 자의적 견해2)까지 겹쳐 많은 오해와 오남용이 생겼는데, 중도(中道…
현대적으로 이해하는 불교 경전 길라잡이
『금강경』의 시작한국 불교는 『금강경』을 참 좋아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이기도 하기에 이 경전의 뿌리를 살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금강경』의 시작에 대한 가설은 두 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전통적 중국 『금강경』식 가설과 현대적 인도 『금강경』식 가설로서, 이 중 전통적인 관점은 중국 불교의 교상판석을 근본으로 합니다. 대표적 교상판석으로 손에 꼽히는 천태지의 스님의 오시교판은 대소승 경전을 모두 부처님의 직설로 여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처님의 성불 이후의 삶을 49년으로 보고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