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이 푸 투안 지음, 윤영호․김미선 옮김, 사이 刊, 2020년 단순한 장소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드는 힘 『공간과 장소』“집에 사는 자는 집에 묶이고, 집을 나온 자도 마음이 집을 떠나지 않으면 묶여 있다.”
— 『숫따니빠따(Sutta Nipāta)』 제1장 「뱀의 경(Uraga Sutta)」어린 시절에는 내가 이렇게 많은 장소를 여행하며 살게 될 줄 몰랐다. 여행과 출장이 섞여 있는 이동,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형태의 장소 이동이긴 하지만, 고된 일정이 잔뜩 쌓여 있을지라도 나에게 여행은 ‘휴식…
- 중도의 참 뜻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도갑사 『반야심경』·『금강경』·『중론』으로 공부하는 공(空)우리나라 불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경전은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법회마다 암송하는 짧고 압축적인 『반야심경』과 『금강반야바라밀경(금강경)』만큼은 절대 빠지지 않을 것이다. 두 경전 모두 완전한 지혜를 뜻하는 ‘반야(prajñā)’가 들어가 있듯이 ‘반야부’ 경전류에 속하고, 금강석과 같이 단단한 내 안의 여러 가지 집착된 상(想)을 반야의 지혜로 깨트려야 함을 가르친다. 여기서 반야의 지혜란 다름 아닌 공성(空性)을 의미한다.이렇게 반야부 …
- 마음을 바꾸는 삶의 기술
우리 마음속에는 늘 무언가를 향한 ‘원함’이 소용돌이칩니다. 불교에서는 이 역동적인 에너지를 그 성질과 방향에 따라 욕구(欲求), 욕망(慾望), 서원(誓願)으로 구분합니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이 세 가지는 우리 삶을 전혀 다른 행선지로 안내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생명을 지탱하는 정직한 뿌리, 욕구(欲求)욕구는 생명체가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발현하는 본능적인 에너지입니다. 배고프면 먹고 싶고, 고단하면 쉬고 싶은 마음은 수행의 방해물이 아니라, 도(道)를 닦기 위한 소중한 몸을 보존하는 기초입니다.불…
- 대한불교진흥원 4월 화요열린강좌, 업과 윤회의 역사성, 그리고 업사상의 현대적 의미 짚어
불자라면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 “업이란 무엇인가”(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은 4월 1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2026년 4월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내 인생의 알고리즘, 업이란 무엇인가 -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업사상의 현대적 이해’를 주제로, 업과 윤회의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살펴보고 현대사회에서 업사상이 지니는 의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된다.
히라오카 사토시…
- 나의 신행일지
맨발 4km 통학하던 가난한 소녀, 어머니 TV 사드리려 독일행
독일서 만난 스님 인연으로 10년간 스님들 안내하며 불교 귀의
90세 마리아 할머니 고통을 덜어주는 등 독일에서 자비행 실천 가난한 소녀, 독일 땅에서 부처님 법을 만나다나, 소양자는 독일에서 60여 년을 살고 있는 불자로서, 서해안에 있는 아름다운 안면암의 신도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낯선 외국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왔다는 것이 생각만 해도 기적이다. 내가 한국을 떠나오던 1966년에는 한국이 너무나 가난해서 밥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나는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