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불교의 법 중심주의와 불신(佛身) 인식의 필요성불교에서는 법(法; dharma) 중심의 교리 체계1)로 인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경향이 있으나, 인간은 육신을 가진 세속 내의 존재로서 인식의 대부분을 육신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하고 있으므로 직접적인 인식 대상이 되는 불신(佛身)에 대하여도 잘 알 필요가 있다.부처님의 육신이라면 정상의 육계(頂上肉髻:Uṣṇīṣa:살상투), 미간의 백호(白毫) 그리고 금색신을 연상하게 되지만, 그 외에도 32상 80종호를 출생…
- 부처님의 32상(相) 80종호(種好) 장엄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부처님의 몸에 새겨진 서른두 가지 초월적 흔적들불교 경전의 나침반을 따라가다 보면, 석가모니불의 몸이 일반인과 확연히 구분되는 서른두 가지의 초월적 흔적, 즉 ‘32대인상(大人相)’으로 장엄되어 있었음을 보게 된다. 물론 경전마다 이를 기술하는 시선과 순서에는 저마다의 결이 있다. 어떤 경전은 대지에 뿌리박은 발끝에서부터 하늘을 향해 피어오르는 상향식(上向式)의 서사를 그리기도 하고, 다른 경전은 지혜가 깃든 정수리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하향식(下向式…
- 마음, 습관, 표정의 관계에 대한 불교와 현대 과학의 통합적 이해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상호는 수행의 흔적이다불교에서 말하는 32상 80종호(三十二相 八十種好)는 흔히 부처님의 특별한 신체적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신비로운 외모의 묘사로만 이해하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경전에서 말하는 상호는 타고난 모습이 아니라, 오랜 수행과 공덕이 쌓여 자연스럽게 드러난 결과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디가 니까야』의「상경」에서는 부처님의 신체적 특징이 과거 생에서 실천한 선행과 덕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즉 살생을 …
[붓다의 상징, 32상 80종호]
외모를 가꾸는 것이 아닌, 마음의 결을 드러내는 장엄 수행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었더니 몸무게가 95kg에 가까워진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거울 속 제 모습을 보는데, 식탐을 들킨 것 같은 상호가 너무 부끄럽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3개월 동안 무려 23kg을 감량했습니다. 거의 먹지 않다시피 하며 운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습니다. 주변에서 걱정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스님, 낯빛이 너무 어두워요!”정작 제 몸 상태는 어느 때보다 가볍고 좋았…
[이 시대의 부처님]
고타마 싯다르타의 핵심적인 가르침, 연기의 법칙, 삼법인(三法印), 사성제(四聖諦) 불법(佛法)의 핵심을 간단히 말하기는 쉽지 않다. 8만 4,000 법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불교의 가르침은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부처님 법이라고 하면 불교의 창시자인 역사적인 부처님, 즉 고타마 싯다르타의 가르침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가르침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핵심적인 가르침이 있다. 그것은 연기의 법칙, 삼법인(三法印), 사성제(四…
[현대인의 삶을 바꾸는 사성제(四聖諦)]
고통의 소멸, 불교가 말하는 자유와 행복의 가능성사성제의 세 번째 진리는 멸성제, 즉 고통의 소멸이다. 이는 고통이 변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불교는 인생을 고통으로만 본다고 오해되기도 하지만, 멸성제는 이러한 이해가 불교의 가르침과 정반대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부처님께서는 고통의 존재를 인식하고 인정할 것을 가르치셨을 뿐만 아니라, 고통이 소멸될 수 있다는 세 번째 성스러운 진리 또한 설하셨다. 불교를 배우고 수행하는 이유는 바로 이 고통의 소멸 가능성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
[현대인의 삶을 바꾸는 사성제(四聖諦)]
팔정도는 도성제의 핵심 불교의 핵심 교리인 사성제(四聖諦) 중 마지막 단계인 도성제(道聖諦)는 괴로움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해탈에 이르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깨달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수행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행한 첫 설법으로 알려진 팔정도(八正道)는 이 도성제의 핵심 내용이다. 따라서 팔정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이를 삼학(三學)인 계(戒)·…
[현대인의 삶을 바꾸는 사성제(四聖諦)]
고뇌의 뿌리, 갈애고타마 붓다에 의해 2,500년 전에 시작된 불교는 경전의 형성과 수행자 집단의 조직 등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계 4대 종교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이러한 불교의 가르침 중 고집멸도는 특별히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의미에서 사성제라고 불린다. 그런데 불교의 성스러운 진리는 다른 종교와 달리 저 심원하고 광대한 우주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러한 우주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절대 신격의 얼굴이나 그들의 가계도를 보여주지도 않는다.그보다 붓다의 물음은…
[현대인의 삶을 바꾸는 사성제(四聖諦)]
무상하므로 괴롭다불교에서 괴로움[고(苦)]을 강조하니, 어떤 사람은 불교는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 본다고 말한다. “왜 삶을 괴로움이라고 하는가? 즐거움도 있는데.” 이에 이렇게 대답한다. “그러한 즐거움도 완전한 즐거움이 되지 못한다. 언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고, 또 다른 괴로움이 올 수도 있다.” 이때 상대방은 이렇게 반문한다. “괴로움도 완전한 괴로움이 되지 못한다. 언젠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고, 또 다른 즐거움이 올 수도 있다. 왜 괴롭다고만 하는가?” 그 말에 잠시 당황하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