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 제주도 서귀포시 법성사에서 |템플 스케치

글/그림 Tara와 Zorba 어반스케쳐스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 제주도 서귀포시 법성사에서


언제나 그렇듯 절집으로 가는 길은 기대감과 평온함이 함께 있다.
집처럼 거리감 없는 단어 절집.
법성사로 일주문에서 멈춘 후, 법성사를 천천히 한 바퀴 걸었다.
우린 펜과 종이, 물감을 꺼냈다.
마음으로 『법구경』을 읽으며.


모든 것의 근본이 마음이며 마음이 주인이다.
좋은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주인의 눈은 무엇이 보는가?


계율을 지키는 것이 감로로써 죽음을 벗어나는 길이다.
계율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하면 빠르게 죽음에 이른다.
욕심을 내지 않으면 죽지 않고 욕심을 내면 스스로 죽음에 이른다.


마음은 메아리같이 울려 퍼진다. 그러니 마음에 지혜를 담아야 한다.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사람의 지혜와 현명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진다.


법성사(法性寺)는 1989년 12월 창건했다.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은 대법만(大法滿) 김옥춘(金玉春, 1930~2015) 보살이 세운 사찰이다. 성철 스님의 가르침과 수행법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상효동 1479)


어반스케치란?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2007년 시애틀의 저널리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가브리엘 캄파나리오(Gabriel Campanario)에 의해 시작되었다. 어반스케치를 하는 사람들을 어반스케쳐스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그림 도구와 관계없이 현장에서 이야기를 담아 실시간으로 그리고 타인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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