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법석 (野壇法席)｜생활 속 불교 용어

야단법석

(野壇法席)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쓰는 말 중에 야단법석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불교에서 나왔다.

야단법석(野壇法席)에서 야단(野壇)은 야외에 자리를 마련해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곳을 말하며, 법석(法席)은 법회석중(法會席中)의 준말로 불법을 펴는 자리이다. 부처님께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실 때 무척 많은 사부대중들이 모였는데, 법당 안에서 설법을 펴기가 어려워 자리를 바깥으로 옮긴 것이 야단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니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해지는데 이처럼 경황이 없고 시끌벅적한 상태를 가리켜 비유적으로 쓰던 말이 일반화되어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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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는 야단법석(惹端法席)과 야단법석(野壇法席)의 두 가지로 쓰인다.

한글로는 같지만 한자로 惹端法席은 부정적인 묘사이고,

野壇法席은 진리를 향해 정진하는 긍정적인 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