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속 건강 지키기
성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채식주의로의 완전한 전환보다는 채소와 가까워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욕망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죄책감을 내려놓고 동물성 음식 섭취에 대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채식은 동물성 음식을 멀리하기보다는 채소가 좋아야 비로소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이기 때문이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홍승권(『우리 모두의 채식』 저자)
- 이 책을 소개합니다 / 대원불교학술총서 『불교와 에크리튀르』
저자는 대승경전을 원작자, 연출가, 배우, 독자가 얽혀 있는 하나의 ‘극(théâtre)의 무대’로 비유한다. 텍스트 내부로 과거의 전통과 이문화적 맥락을 끊임없이 끌어들여 창작적으로 다시 쓰는 과정, 그리고 독자가 읽기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발생시키는 이 역동적인 순환 구조가 바로 대승경전이 수천 년간 생명력을 유지하며 증광(增廣)되어온 구조적 원동력임을 밝혀낸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박현진(인문정보학연구소 전임연구원)
- 템플 스케치 | 절집으로 가는 길
“어떻게 수행자의 향기를 알 수 있습니까?”
“꽃의 향기는 바람을 따르나, 덕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퍼진다.”
“피는 꽃은 반드시 진다.”
“그렇다면 무엇을 의지해야 합니까?”
“의지할 것은 없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글/ 그림 Tara와 Zorba 어반스케쳐스
- 밑줄 그으며 읽는 책
마음챙김이란 지금 이 순간, 의도적으로, 특정한 방식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무언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지금 이 순간: 현재 떠오르는 과거나 미래에 관한 생각을 다 흘려보내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말해보라. “지금 내가 하려는 일에 집중하되, 그 밖의 생각은 다 내려놓고 편안해지자.”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신진욱(동국대 불교대학원 겸임교수)
- 『불교와 에크리튀르』, 『다르마와 DNA』, 『반야심경 새롭게 읽기』, 『불교에 심취한 서양 작가들』, 『불교 근대주의의 형성』
대원불교학술총서 서른아홉 번째 권인 『불교와 에크리튀르: 대승경전의 기원과 형성』는 대승불교의 기원과 발전을 사상사적 관점을 넘어, 전승 미디어의 변화라는 파격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기념비적인 연구서이다. 기존의 불교 연구가 대승 경전의 교리적, 철학적 내용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불교의 가르침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술 전통에서 문자로 기록되는 서사 전통으로 전환되는 과정 자체를 핵심적인 동력으로…
보일 스님이 34명의 예술가와 대표 작품을 골라, 그들의 생애에서 작품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따라가며 읽는 미술 에세이다. 툴루즈 로트렉, 프리다 칼로, 마르크 샤갈처럼 질병·상실·전쟁 등으로 삶이 흔들렸던 작가들이 고통을 어떻게 작업으로 바꾸었는지, 작품과 함께 정리해 보여준다. 여기에 스님은 불교의 ‘고·무상·연기’ 같은 개념을 덧붙여, 감상이 ‘예쁘다/어렵다’에서 멈추지 않고 삶을 보는 시선으로 확장되도록 안내한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정여울 작가의 이럴 땐 이 책을!
삶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아마도 우리가 이루지 못한 것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대신 우리는 기억할 것입니다.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오던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의 웃음소리를, 빗소리를, 책장을 넘기는 소리를, 누군가의 손을 잡았던 그 따뜻함을.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정여울(작가,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마음을 찾아 떠나는 명상 여행
내 삶이 늘 각박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힌 닫힌 마음 때문이다.
행복의 길을 찾는 마음 여행의 첫걸음은 나를 비우는 것이다.
내 안의 것을 모조리 버리고 마음을 비우자.
“스승님, 버려도 버려도 좀처럼 마음이 비워지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지요?”
“무엇을 얻을 것인지 먼저 생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 『명상여행 마음』 (김충현 글, 인북스 刊, 2021년)에서 발췌
생활 속 불교 용어
나락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나라카(Naraka)에서 왔다. 나라카는 지옥을 뜻하는데 인도 불교와 힌두교에서 고통과 형벌의 세계를 가리킨다. 이 나락을 한자로 옮기면서 지옥이라고 적었다. 한역 불경에도 나락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若墮奈落地獄, 受無量苦(약타나락지옥, 수무량고)", "만일 나락 지옥에 떨어지면 무량한 고통을 받는다" 류의 문장들이 『법화경』, 『지장경』 같은 한역 불경에 나타나고, "墮阿鼻奈落(타아비나락)"이라는 표현도 등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