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호 후기

『불교문화』 10월호에 실린 ‘21세기 보살계’ 특집을 통해 불자인 내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21세기 재가 불자의 계를 말하다’라는 글을 통해 대승보살이 지녀야 할 삼취정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김보안(경북 울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이다. 코로나19로 갑갑해져 재밌게 읽는 점도 있지만, 녹음이 우거진 사찰에 대한 동경이 있어 몰입하며 읽는다. 여러 사찰들의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꼭지가 있다면, ‘나’와 취향이 같은 독자는 쾌재를 부르며 『불교문화』를 탐독하지 않을까 싶다.
김승태(서울시 마포구)

생태계는 생물의 다양성이 필요하다. 『불교문화』 10월호 ‘작은 것이 아름답다’ 코너에서 소개한 틱낫한 스님의 『반야심경』에서 종이의 비유를 들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듯이 다시 한번 생태계 보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선(광주시 서구)

‘지금 여기의 계를 논해야 하는 이유’를 읽고 나서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게 되었다. 무조건적으로 ‘계’와 같은 규범을 따르기보다는 ‘계’와 같은 규범이 어떻게 생겨나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고 ‘계’를 따른다면 더 값진 일이 되지 않을까?
류지은(서울시 송파구)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라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가 더 팽배해지게 되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끊임없는 갈등은 해소될 것이다.
박정은(경기도 남양주시)

나는 자연과 건물이 조화를 이룬 장소를 좋아한다. 『불교문화』 10월호에 소개한 비슬산 대견사가 내가 좋아하는 장소였다. 꼭 한번 가보겠다 다짐도 하게 된다. 자연과 건물의 관계가 어색함 없이 조화롭고 마치 한 몸인 양 어울리는 모습을 책에서 만나게 되어 잠시나마 편안하고 행복했다.
박창용(서울시 서대문구)

교보문고 서점에서 보았던 『알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는 책에 대한 서평을 『불교문화』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정여울 작가의 글을 통해 다른 관점에서 책을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만화 법구경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아쉽다.
이승래(서울시 관악구)

내가 해왔던 명상은 일에 집중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불교문화』를 읽으니 명상은 어떤 목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 범위가 달라진다고 했다. 최근 나의 명상 수행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폭이 넓어진 걸 느낀다. 『불교문화』 정독의 효과 아닐까 싶다.
이재한(인천시 강화군)

『불교문화』를 받으면 ‘육식을 줄이자’ 캠페인은 꼭 읽는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지구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며 나아가 나와 가족을 지키는 지혜를 보여주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최민호(서울시 관악구)

『불교문화』를 읽다 보면 미처 찾아보지 못한 강연을 우연히 접하는 듯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오랜만에 종이로 된 잡지의 질감을 느끼며 삶의 위안도 받고 생각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내게 이런저런 생각할 여유를 주었다.
하헌재(경기도 고양시)



월간 『불교문화』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후기를 받고 있습니다

(보낼 곳 : buddhismandculture@gmail.com).

선정된 분께는 문화상품권이나 6개월 구독권을 드립니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