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초조 불안 걱정을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부처의 지혜 외

- 나무아미타불 마음수업 /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 /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 스님의 달리기 / 나를 위한 비폭력대화 100일 필사


 

나무아미타불 마음수업

페이융 지음 | 허유영 옮김 | 향기책방 刊 | 2026년 4월

불안하고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에 집중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염불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아미타경』을 바탕으로, 단순히 입으로 읊고 귀로 듣는 반복만으로도 흩어진 마음이 다시 모이고, 초조함이나 걱정이 가라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대장장이, 주리반타, 그리고 고민 많은 직장인처럼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있다. 복잡한 교리를 아는 것보다, 내 마음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불교 경전에 대한 해설이면서도, 동시에 바쁜 일상 속에서 불안과 선택, 집중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마음관리책으로도 읽힌다.

나무아미타불

야나기 무네요시 지음 | 김호성 옮김 | 조계종출판사 刊 | 2026년 2월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 염불이 가진 깊은 뜻과 힘을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 염불을 거창한 교리보다는 일상 속 자연스런 소리로 받아들이며, 아무런 목적이나 욕심 없이 무심히 외우는 데서 오히려 더 큰 가치와 평안을 찾는다.『무량수경』의 번역과 설명을 더해, 정토불교의 흐름과 일본 불교의 독특한 맥락까지 짚어주어, 익숙한 염불 한마디를 새로운 시각과 깊이로 바라보게 만든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토니 페르난도 지음 | 강정선 옮김 | 윌마 刊 | 2026년 2월

20년간 진료해 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 심리학과 나란히 놓고,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스스로 고통을 만들어내는지 깊이 탐구한다. 처를 신비화된 종교 인물로 보기보다는 분노, 불안, 집착, 중독의 메커니즘을 치밀하게 관찰한 ‘마음의 해부자’로 바라본다. 두카와 파판차처럼 불교적 개념이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생각 과잉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도 설명한다. 직접 출가하여 얻은 체험과 진료 현장의 실제 사례를 녹여, 욕망과 감정, 관계와 생각이 겹겹이 얽혀 고통을 키우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 악순환의 고리를 푸는 실질적인 방법도 제시한다.

범망경 보살계의 흐름

법장 지음 | 담앤북스 刊 | 2026년 4월

대승불교의 핵심 실천 윤리인 보살계를『범망경』주석사의 흐름을 따라 추적한다. 지의, 원효, 법장, 태현 등 네 사상가가 같은 경전을 어떻게 달리 해석하며 계율의 의미를 확장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각 주석서의 주요 문장을 직접 풀어 설명하고, 네 사상가의 해석 방식과 핵심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보살계가 고정된 규범이 아니라 시대와 공동체, 교학적 관심에 따라 변화하고 살아 움직여 왔음을 드러낸다. 십중계 해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꼼꼼히 살펴, 동아시아 불교사에서 『범망경』보살계가 어떤 사상적 변화를 거쳤는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엮은 것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자

동명 지음 | 조계종출판사 刊 | 2026년 4월

이 선시집은 고려와 조선시대 선승들이 남긴 69편의 시를 통해, 늘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에 지친 현대인에게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법을 일러준다. 동명 스님은 선시를 시와 아름다움, 사랑과 낭만을 배우는 삶의 지침으로 풀어낸다. 시절 인연을 기다리는 마음, 자기 성찰, 자연과 벗하는 태도, 그리움의 감정을 다섯 가지 주제로 정리하였다. 각 작품에는 한글 풀이와 배경 설명, 그리고 현대적 해설이 더해져, 오랜 세월을 넘어 지금의 독자에게도 조급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백을 회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선시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나친 완벽주의를 잠시 내려놓았을 때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삶의 깊이와 위로를 조용히 느끼게 한다.

스님의 달리기

지찬 지음 | 유노북스 刊| 2026년 3월

수행을 위해 달리기를 시작한 지찬 스님이 달리면서 몸이 변하고, 마음이 흔들리는 경험을 통해 다시 삶을 배워 나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숨이 차고 무릎이 아플 때마다 스님은 괴로움이나 집착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 마음일 뿐임을 온몸으로 느낀다. 달리기가 스님에게 하나의 수행이 되어 간 것. 모두가 더 빨리 달리라고 재촉하는 시대에, 남의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호흡과 걸음에 맞춰 살아가는 균형과 ‘족함’의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 준다.

나를 위한 비폭력대화 100일 필사

이경아 지음 | 한국NVC출판사 刊 | 2025년 11월

비폭력대화의 문장들을 천천히 필사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무심히 넘겼던 말의 의미와 자신의 내면을 새롭게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다섯 개의 장에 실린 100개의 문장은 혼란스러울 때 생각을 맑게 하고, 흔들릴 때 다시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말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와 따라 쓰는 깊은 몰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저자의 짧은 해설과 일상 속 에피소드가 더해져, 각 문장이 왜 마음에 남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삶과 관계를 바꿀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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