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화요열린강좌] 연기·무아로 읽는 인공지능, 초기불교에서 선(禪)까지
질문을 던지면 사람처럼 답하는 인공지능 앞에서, 우리는 자꾸 되묻게 된다. 저 기계에도 마음이 있을까. 그렇다면 내 마음은 대체 무엇인가. 이 물음에 불교의 언어로 답을 찾아보는 자리가 10월 서울 마포에서 열린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은 10월 6일(화)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화요열린강좌]를 연다. 화요열린강좌는 매달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저자와 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불교 명품 인문학 강좌'다. 10월의 제목은 'AI에게 마음을 묻다', 부제는 '초기불교부터 선(禪)까지, 명상과 불교가 들려주는 마음 사용법'이다.
연기와 무아의 눈으로 AI를 보다
강사는 『AI와 불교』(커뮤니케이션북스)의 저자 고은진 제주대 철학과 학술연구교수다. 이번 강연은 초기불교에서 선불교에 이르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의 핵심 개념인 연기(緣起)와 무아(無我)를 AI의 인식 구조와 나란히 놓고 살펴본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다른지, AI 시대에 불교가 어떤 답을 줄 수 있는지 함께 묻는다. 기술이 빠르게 일상을 바꾸는 시대에 '마음공부'는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자리다.
원효 연구자이자 시인
고은진 교수는 제주대에서 국어국문학, 중어중문학, 철학을 공부했다. 같은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노자 연구로 석사 학위를, 이화여대 철학과에서 불교 유식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원효의 번뇌론』 『도덕경 산책』이 있고, 「원효 '이장의' 번뇌론에 대한 유식학적 연구」 등의 논문을 썼다. 시인으로도 활동하며 불자 인문잡지 『혜향문학』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숨 고르는 수행 안내서도 선물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석자에게는 선착순으로 틱낫한 스님의 『숨을 쉬세요, 당신은 살아 있어요!』가 1권씩 증정된다. 이 책은 호흡을 세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근본 수행인 수식관(數息觀)의 가르침을 담은 『안반수의경』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해설서다. 강연 영상은 촬영 후 BBS-TV와 유튜브 채널 '헬로붓다tv'에 올라올 예정이다.
행사 안내
◆ 강좌명 : 2026년 10월 화요열린강좌 'AI에게 마음을 묻다'
◆ 일시 : 2026년 10월 6일(화) 오후 7시
◆ 강사 : 고은진(제주대 철학과 학술연구교수)
◆ 대상 도서 : 『AI와 불교』(커뮤니케이션북스)
◆ 장소 :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
◆ 참가비 : 무료(현장 참석자 선착순 도서 증정)
◆ 문의·신청 : 02-719-2606
네이버 카페 '화요 열린 강좌'(cafe.naver.com/dharin.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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