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부처를 깨우는 화엄의 세계

- 대승불교사상은 무엇을 말하는가



화엄은 ‘일즉다, 다즉일’로 서로 연결된 이 하나의 세계를 인드라망으로 설명한다. 인드라망의 ‘인드라(Indra)’는 욕계 제2천인 도리천의 왕 제석천(帝釋天)을 말하며, 그 제석천이 사는 궁 위에 끝없이 펼쳐진 그물이 곧 인드라망이다. 그 그물은 그물코마다 구슬이 달려있으며, 각 구슬에는 다른 모든 그물코의 구슬이 전부 반사된다. 마치 마주한 두 거울이 서로를 비추어냄이 중중무진(重重無盡)으로 전개되는 것처럼, 각각의 그물코의 구슬은 우주 전체의 구슬을 중중무진으로 비춰내어, 일체는 원융한 하나의 빛을 이룬다. (계속원문 전체 보기


한자경(이화여대 철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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