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사상의 지형도를 그리며

- 대승불교사상은 무엇을 말하는가



불교의 근본 가르침인 무아·무상·연기는 모든 존재가 고정된 실체를 갖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파불교 시대에는 사물을 아주 작은 단위로 분석하면 그것들은 실재한다고 보는 입장도 등장했다. 대표적인 예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즉 ‘모든 것이 실재한다고 주장하는 부파’였다. 이에 비해 반야사상은 ‘공(空)’이라는 개념을 통해, 모든 것은 실체적으로 비어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반야사상을 철저히 논리적으로 전개한 학파가 중관학파이다. 이들은 모든 고정된 생각과 집착을 부정함으로써 해탈의 길을 제시한다. (계속원문 전체 보기


- 윤원철(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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