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이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나라카(Naraka)에서 왔다. 나라카는 지옥을 뜻하는데 인도 불교와 힌두교에서 고통과 형벌의 세계를 가리킨다. 이 나락을 한자로 옮기면서 지옥이라고 적었다. 한역 불경에도 나락이라는 표현이 많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若墮奈落地獄, 受無量苦(약타나락지옥, 수무량고)", "만일 나락 지옥에 떨어지면 무량한 고통을 받는다" 류의 문장들이 『법화경』, 『지장경』 같은 한역 불경에 나타나고, "墮阿鼻奈落(타아비나락)"이라는 표현도 등장하는데 아비나락은 산스크리트어 Avīci Naraka(아비치 나라카), 그러니까 무간지옥을 가리킨다. 지장보살이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존재로 출현할 때 구제하는 장소가 바로 이 '나락'이다. (계속) 원문 전체 보기
0 댓글